‘2010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 장학생으로 초등 22명, 중등 11명이 선발됐다. 초등(5, 6학년)은 고창초 14명, 봉암초 3명, 고창남초 2명 등이며, 중학생은 영선중 3명, 고창중 2명, 고창여중 2명 등이다.
체험연수를 진행할 나라별로는 캐나다·뉴질랜드 각 10명, 호주 8명, 중국 5명이다. 전체연수비용 중 영어권은 60%, 중국은 80%를 지원받고, 학생·학부모 부담은 영어권 300~400만원, 중국은 100만원 내외라고 하고, 저소득층 등은 추가 지원이 있다.
이번에 최종합격생들은 사전교육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여름학기는 7~8월에, 겨울학기는 내년 1~2월에 각 나라 교육기관에서 8주간 연수를 받게 된다.
백재욱 계장(살기좋은고창만들기팀)은 “언어능력 등이 선발의 주요요인이었다. 학생·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등을 감안하여, 애초 계획보다 7명이 더 선발됐다”고 설명한 뒤, “선발된 학생들은 지금부터 언어능력 배양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건강관리와 학생들간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사업’은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과 전라북도, 고창군 등이 공동으로 21세기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오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내 자율학교 학생에 대해서는 부모가 같은 도내에 주소를 가지고 있을 경우 부모주소 시·군에 신청할 수 있지만, 학교나 학부모의 주소가 도외에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없다고 한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이름 가나다 순). 초등 ▲노준영(고창초5) ▲배세환(남초6) ▲오은성(봉암초6) ▲유한수(고창초6) ▲천호선(고창초6) ▲황한솔(상하초6) ▲김명제(고창초6) ▲김예은(고창초6) ▲백승화(고창초6) ▲손가현(고창초6) ▲정민지(봉암초6) ▲김승규(공음초6) ▲전소영(고창초6) ▲배어진솔(해리초6) ▲이수민(고창초6) ▲이호영(봉암초6) ▲조영우(고창초6) ▲김하은(고창초6) ▲정재현(고창초6) ▲최세민(고창초5) ▲최예은(남초6) ▲한경민(고창초6)
중등 ▲염성일(자율화산중2) ▲윤재현(북중1) ▲이보람(상하중3) ▲차경수(영선중1) ▲김민규(고창중1) ▲백인범(고창중1) ▲황예지(고창여중1) ▲김희주(영성중2) ▲노승영(영선중3) ▲서다연(고창여중2) ▲오현선(성내중2)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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