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61회 전북종별육상경기대회는 제91회 전국체전 전북지역 고등부 최종선발전을 겸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금)~19일(토), 양일간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전북지역 초·중·고 육상선수 500여명과 임원·관중 500여명 등 전체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과 고창군체육회, 전북도교육청,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최했는데, 올 10월에 경남 진해에서 펼쳐질 전국체육대회을 앞두고 전북 육상꿈나무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는 무더운 날씨와 간헐적인 소나기로 기상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100m 등 트랙경기와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등 필드 종목에, 초등부 남·여 14종목, 중등부 남 16종목, 여 15종목, 고등부 남 21종목, 여 20종목 등 총 남자 51종목, 여자 49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 결과 초등부는 익산교육청, 남·여중등부는 신일중학교, 남고등부는 순창고등학교, 여고등부는 익산고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고창에서는 초등부 800m에서 김용수(봉암초 6)선수가 2분 12초 96의 성적으로, 여중부 높이뛰기에서는 배정희(고창여중) 선수가 165cm 기록으로, 남중부 높이뛰기에서는 이두현(공음중) 선수가 160cm 기록으로, 남중부 110m허들 종목에서는 최민재(대성중) 선수가 18초 33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했다. 이외에도 남중부 높이뛰기에서 봉창중(공음중) 선수가 155cm 기록으로, 창던지기에서 김태현(고창중) 선수가 40m 37cm의 기록으로 2등을 찾지해, 고창군 육상꿈나무의 위상을 높였다.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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