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병원 수술실에서는 최근 Full HD급 고화질 관절경, 복강경세트를 Stryker사(미국)의 1088HD(HIGH DEFINITION CAMERA)모델을 최종 선정하고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수술실에서는 지난해부터 7개월에 걸쳐 세계적인 메디컬 기업들의 여러 모델들을 가동해보고 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적용 진료과 의료진들의 세심한 심사를 거쳐 위 모델을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모델을 적용하게 되면 무릎, 어깨관절질환 및 연골, 인대손상의 복원, 일반외과분야에서 복강경 수술로서 담낭(담석, 담남염)절제, 맹장, 탈장 등 외과적 수술과 조기위, 대장, 갑상선, 유방암 등의 암수술에까지 절개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비인후과 분야에서도 축농증, 편도선수술 등 이비인후과 수술을 기존에 비해 훨씬 깊이 있고 세심한 고난위도 수술이 가능해져 다양한 분야에서 한 단계 성숙되고 수준 높은 수술들이 우리지역에서도 가능하게 되었다.
또, Full HD 카메라를 사용함으로써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보다 정확한 관찰이 가능하여 CT나 MRI촬영으로도 파악하지 못한 질환 상태까지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약 1cm 미만의 조그만 구멍을 통해 특수 카메라와 특수 기구로 수술하기 때문에 피부 절개가 없어 흉터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짧아지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매우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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