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9일의 통기타라이브공연 등, 고창실용음악연구소(대표 김병옥)는 매주 토요일 오후2시 고창읍성 일원에서 거리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거리공연은 영광원자력본부 후원으로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며, 가곡, 색소폰연주, 시낭송, 트로트, 통기타 등 다양한 공연을 통울림,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청소년그룹·댄스그룹 등 지역음악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자매결연 기관인 상주시 및 인근 자치단체 등에서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한다.
고창실용음악연구소는 작년 12월, 지역 대중문화 발전을 이끌고, 실용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김병옥 대표(고창군 민원봉사과) 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됐다.
올 3월부터는 문인협회 고창지부행사, 고인돌과 질마재따라 100리길 걷기, 고창읍성 벚꽃맞이 공연, 제7회 청보리밭축제원두막 작은음악회, 다문화가족 한마당 행사 등 지역축제와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연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병옥 대표는 “대도시 문화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단위에서 대중문화의 붐을 조성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들을거리를 제공해, 고창에 발전과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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