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는 지난 6일과 7일 동호해수욕장과 구시포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시민수상구조대원과 해수욕장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 시민수상구조대’발대식을 가졌다.
민간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 휴가기간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자율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2004년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 수상안전 프로그램이다.
수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인명구조 활동에 참여할 50명의 시민수상구조대원은 지난 6월부터 수난구조기법, 기본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등 수상안전관리 전반에 관한 사전 교육훈련을 받아왔으며, 구시포해수욕장 및 동호해수욕장에 분산 배치되어 119구조·구급대원과 함께 ▲인명구조활동을 보조 ▲환자응급처치 ▲미아찾기 ▲이용객편의제공 ▲안전통제선 관리 등 119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한다.
이효원 대원은 “그동안 기초체력을 보강하며 수난 구조훈련도 열심히 했다”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우종 고창소방서장은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변 안전활동에 임하여 올여름에도 안전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해수욕장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발족·운영한 2004년부터 해수욕장 사고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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