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면과 도농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2동 주민자치센터가 지난 6일 동호해수욕장 개장식에 참석해 갯벌체험행사와 농·특산물 구매행사를 가져 농어민과 도시민간에 거리를 좁히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길을 도모했다.
이날 강남구의회 김명옥 의원과 최현진 의원 등 40명의 삼성2동 방문단이 참석해, 동호해수욕장 개장식을 축하하고 행사장 옆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대에서 쌀, 복분자 엑기스, 복분자 주, 꿀, 소금 등을 구매했다.
1천여 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이번판매는 사전 주문서에 의한 맞춤형 판매였다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지역 농특산품에 대한 판매 및 홍보행사를 가짐으로써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한다.
농특산품 판매행사 후에는 동호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 행사를 가져 우리지역 관광지를 홍보하고 도시민에게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전환 계기를 마련했다.
김용직 해리면장은 “우리지역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한 우정도 돈독히 쌓아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홍대 삼성2동장은 “도시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농촌에는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되며 앞으로도 해리면 주민들과 함께 형제애를 가지고 끈끈한 정을 더욱 돈독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해리면과 삼성2동 주민자치센터는 작년 10월 29일 주민자치위원회간 자매결연을 맺었고, 금년 6월 24일 행정안전부 주관 도농결연을 체결하고 교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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