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산면 주진마을이 변화하고 있다. 주진마을은 예전에 주진천에 배가 다녔다고 하여 배날이란 마을지명을 썼는데, 마을사람들은 지저분한 담장에 나룻배와 농악을 이용한 벽화를 그려 마을의 특색도 살리는 한편, 마을이미지도 깨끗하고 상쾌하게 변했다. 마을에 그려진 벽화처럼 농악을 예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금도 농악을 통해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주진마을은 주진천이 유유히 흐르고 냇가에는 붕어, 가물치, 우렁이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와 생물들이 서식하는 자연생태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로 여름방학이면 아이들이 냇가에서 수영, 고기잡이 등 다양한 교육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마을에는 주말농장을 이용한 체험객이 연중 방문하여 6월 복분자 수확철에는 복분자 따기 체험과 (주)유니온 커뮤니티와 일사일촌 결연을 맺어 계절별로 농산물을 판매하여 마을에서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장성균 주진마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위원장은 “앞으로도 마을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른 사업을 마을에서 더 적극적으로 공모하여 많은 사업을 가져와야겠다”며 “고창관내 다른 마을에도 이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