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유기우유 생산 과정과 낙농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체험목장인 ‘상하유기우유시범목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상하면 자룡리에 위치한 상하유기우유시범목장에서 지난 12일 기무라 모쿠모쿠 사장, 신종식 고창청정유기농낙농영농법인 대표, 김정완 (주)매일유업 회장, 방세혁 농촌종합개발사업 위원회 추진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군은 낙농선진국인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다자간 FTA에 노출되는 위협적 상황에서, 낙농산업을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우유 생산·공급을 목표로 ‘유기우유생산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상하유기우유시범목장은 고창청정유기농낙농영농법인이 기획·추진해, 소비자가 젖소 착유 등 유기우유 생산과정을 견학토록 하고, (주)매일유업에서는 요구르트, 치즈 등 낙농제품을 직접 제조체험 및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해 탄생했다.
이날 모쿠모쿠 관계자는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가공·판매와 함께 관광까지 갖춘 대표적 일본농원으로 유명한 모쿠모쿠 농원에 대한 컨설팅 보고회를 가졌다.
이강수 군수는 “상하유기우유 시범목장을 출발점으로, 2014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해 농어촌테마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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