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과 11일 대산면에서 개최한 고창수박축제기념 게이트볼대회에서, 갓 게이트볼에 입문한 30~40대의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킨 고창읍 팀이 우승(사진)했다.

 제20회 고창군수박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날 ‘수돌이컵 게이트볼 대회’는 14개 읍·면에서 남·여 혼성팀 각 1팀씩 출전해, 100여명의 선수·임원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시합결과 우승 고창읍팀, 준우승 대산면팀, 3위 심원면·공음면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 날 고창읍팀 관계자는 “게이트볼에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그간의 전례를 깨고 이제 갓 입문한 삼사십대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출전 선수들이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야간에만 실력을 닦아온 선수들이라, 가능할까하는 임원들의 염려와는 달리 뜻밖의 성적을 올렸다”고 칭찬했다.       

윤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