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프리카 수출농가에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은 최근 시설원예농가에 각광을 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하나로 군은 성송면 판정리 소재 수연영농조합(대표 손일봉)에 지열 냉·난방시스템 824.1㎾(히트펌프용량) 수직밀폐식 시설을 완비하고 23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7억300만원 군비1억1700만원 도비1억1700만원 자부담 2억3400만원을 포함해 총공사비 11억7100만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가동개시로 CO2배출이 전혀 없이 온실가스 배출감소는 물론 반영구적 수명과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으로 고품질의 파프리카 생산 등 농가소득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경유 온풍난방기 대비 연 21만 6620ℓ(2억원, 경유 920원/ℓ기준)로 난방비 70%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냉난방비의 획기적인 절감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풋고추, 화훼 등 시설원예 작물에 대해서도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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