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6일(월)까지 주민 무료 이동 x-선 검진을 실시한다. 지난 22일(목)부터 실시한 이동검진은 최근 10대와 20대의 결핵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만성 전염성 질환인 결핵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고수·아산·무장·해리·상하·공음 등 6개면 지역과 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이동검진팀과 함께 실시하는 검진은 2주이상의 잦은 기침, 객담(가래), 객혈, 피로, 체중감소, 미열, 수면 시 식은땀 등 결핵의심 소견을 보이는 사람 및 결핵환자 가족, 접촉자,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결핵 고위험군인 당뇨환자, 알콜중독자,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검진에 참여하기를 권장하며 신분증만 지참하고 검진장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형희 보건소장은 “결핵은 가난한 시절 못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다이어트, 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돼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결핵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많은 주민이 검진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2일 공음면(오전 9시·면사무소)·고창행복원(오후 2시·행복원), 23일 무장면(오전10시·강남보건진료소앞)·고수면(오후 1시 30분·면사무소)에서 실시했으며, 26일(월)에는 아산면(오전 8시30분·보건지소)·상하면(오전10시30분·면사무소)·해리면(오후1시·사반보건진료소앞)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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