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문을 연 고창향교 명륜당이 본연의 역할을 하게 됐다.
 명륜당은 조선시대 성균관 안에서 유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고창향교에서는 명륜당에 대형 TV를 설치해 놓고 예절교육용 DVD플레이어를 이용해 예절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까지 명륜당에는 고창행복원 원생 40여명을 비롯해, 세솔·고창·아이세상·은혜어린이집 아이들이 다녀갔다. 고창향교는 관내 25개 어린이집 원생들의 교육이 끝나면 초·중·고교생과 관내 유도회원까지 연중 상설인성교육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안병홍 고창향교 상설인성교육장은 “명륜당에서는 무료로 서예교실과 한자교육도 병행하고 있다”며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명륜당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문의 고창향교 562-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