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인 멀씨쿠그노(필리핀)씨가 맡았다. 멀씨쿠그노씨는 생활영어 위주의 실용회화와 영어동요 등을 함께 부르며 영어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생활영어교실에 참가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농촌지역에서 방학동안 영어수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수은 주민자치센터위원장은 “교육강사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결혼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뿌리잡고 있는 이주여성으로 자기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방학 특강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