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의 후원으로 고창군 관내에서 매년 1가정을 선정해 왕복항공권과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강혜나(몽골) 씨는 “10여년만에 남편, 아이들과 함께 방학을 맞아 고향의 가족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며 모국방문 항공권을 전달한 농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씨는 2002년 서봉구 씨와 결혼해,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주용 농협 고창군지부장은 “다문화가정은 농촌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선정가족을 격려하고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