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는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폭염이 원인으로 의심되는 사망사례가 4건이나 발생하면서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더위에 지쳐 소홀해지기 쉬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국민행동 요령을 잘 숙지하고 주위의 홀로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도 가져주길 당부했다.
보건소에서는 최근 사망자가 모두 폭염이 심한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가 열사병으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폭염의 취약계층인 노인, 독거노인, 심뇌혈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인력으로 하여금 ▲방문 건강체크 또는 안부 전화 ▲거주지의 냉방시설, 비상연락체계, 기타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시행 ▲폭염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가까운 무더위 쉼터 위치를 알려줌 ▲폭염특보 발령시 안부전화, 직접방문 등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행동요령에 대한 재확인, 응급상황시 연락처를 알려줌 ▲폭염과 관련한 국민행동요령과 증상에 따른 응급조치방법을 배부 등의 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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