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오는 28일과 29일 해리중학교 교정에서 열린다. 이번 고추축제에는 해풍고추 매고 달리기, 한번에 해풍고추 많이 잡기, 해풍고추 구별하기, 고추전 예쁘게 부치기, 고추 꼭지 따기 등의 행사를 비롯해 선홍색의 빛깔 좋고 맛좋은 최고의 고추를 가리는 해풍고추품평회도 열린다. 또, 우수한 해풍고추를 살 수 있는 경매전과 관광객들이 직접 김치를 담궈 보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해풍고추축제 축하쇼를 시작으로 직장가요제, 품바·리틀엔젤스·추억의 7080 포크송 공연, 농악 길놀이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고창 해풍고추는 청정지역인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된 고추로 생육에 적합한 일조시간, 토양, 습도 등 천혜의 생태적 조건과 칠산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그 맛이 뛰어나다”며 “이번 축제가 고추농사에 구슬땀을 흘린 해풍고추농가 격려와 해풍고추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 및 고추산업발전에도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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