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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어르신들이 흥겨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방장산자락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무더위에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가 지난 20일 가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갈곡회는 세곡, 반룡, 월평, 신기, 입전, 가평, 노동, 덕화, 왕림, 구산 마을 등 4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갈곡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준비한 것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고,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과 민요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300여명의 어르신들은 바쁜 농사철의 고단함을 잊고 흥겨운 민요가락과 노래에 흥겨워했다.
지난해 발족한 갈곡회의 효도잔치는 올해로 두 번째 실시된 것으로, 지역의 돈사농장을 비롯해 참바다, 고창병원 등에서도 후원했다.
이날 강성원 회장은 “마을 분들을 위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단순히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마을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서로 교류하며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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