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고창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일반산업단지는 고수면 봉산리·황산리 일원에 848,819㎡의 면적으로 계획되고 있으며, 2009년 8월부터 1년 동안 용역 및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 협의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19일 제3회 전라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군에 따르면 외부전문가를 포함하여 19인으로 구성된 통합심의위원회의 호평속에 고창일반산업단지가 교통·물류의 중심지이며, 저렴한 공사비· 분양가와 기업유치에 최적지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산업단지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고창-장성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인근 장성복합물류센터와 10분 이내에 연결, 20분 이내 광주권 진입, 40분 이내 목포와 군산을 연결할 수 있는 최고의 교통·물류 여건이 확보돼 남고창 IC 거점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또, 남고창 IC가 개통되었고, 고창↔성송간 국도23호선 확포장을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군은 현재 토지매입을 위한 보상협의회 구성과 토지· 지장물 등 현지조사가 완료되어, 2010년 하반기에 토지주와의 보상협의를 목표로 노력 중이며, 고창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총 투자대비 생산유발 파급효과 7,526억원에 육박할 것이며, 고용창출은 약 4,300여명에 이를 것이며, 고창군 지역경제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 1,165억원과 고용유발 1,849명, 소득유발은 2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원간담회에서 김종호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은 사업비 682억은 군 최고의 단일 사업임을 강조하며 김제수출자유지역이나 새만금 등 많은 지원이 이뤄지는 인근 지역과 경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달했다.
또, 고수농공단지 등 현재 입주기업 수가 부족한 상태라는 점과 2013년 12월 완공되는 사업시기에 미분양 책임을 질 사람이 없다는 사실도 지적하며, 보다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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