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농협은 무료농기계수리 순회봉사를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성송면과 대산면 78개 마을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성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실시했다(사진 참조).
대성농협은 전북농협과 35향토사단에서 실시하는 무료농기계수리 순회봉사에 신청·선정돼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 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 기술요원(40명), 육군 제35향토사단 기술요원(10명), 농기계 생산업체 A/S요원(10명), 농기계부품센터 직원 및 대성농협 직원(10명) 등 총 7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기술수리반이 참여 경운기, 이앙기, 트렉터, 예취기 등을 정비하고 사전점검했다.
특히 이번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전북지방경찰청과 고창경찰서가 함께 참여하는 ‘농기계 경광등 부착 행사’도 함께 열렸다. 경광등 부착은 매년 경운기 등 농기계 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서 손창완 전북경찰청장은 경운기에 경광등을 직접 설치하며 “매년 농기계 사고로 소중한 인명이 다치는데 이 작은 불빛으로 소중한 인명을 살리자”고 수확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고창경찰서에서는 지난 3월부터 농기계 시인성 확보를 위해 야광반사지 6.000매를 제작 배부해 왔다. 대성농협과 고창경찰서는 앞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경광등 부착을 확대하고 경운기경광등 부착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농촌지역 농기계운행에 따른 사고예방 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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