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쌀 문제, 분노하는 농심
농민회·한농연, “대북지원 재개, 쌀 문제 종합대책” 요구                        고창군의회, 대북쌀지원 촉구 및 지역 쌀 이용 캠페인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09월 13일(월) 13:4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군청앞 광장에서 농민회 집회 도중 쌀을 북으로 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쌀 수확을 앞두고, 산지 쌀 값이 13만원까지 떨어지자 지역 농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군의회의원들도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쌀 문제(☞관련 좌담회 3면)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지난 10일(금) 고창군농민회(회장 김용태)와 고창군여성농민회(회장 김맹자)가 주최하는 고창농민 결의대회가 군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8·31 대책과 관련해 50만톤 시장격리는 단순히 ‘따로 보관’하는 것으로 물량이 국내에서 사라지지 않으면 나락값은 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쌀 수탁판매와 농지전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어, “대북지원을 중단하면서 쌀값이 20%넘게 하락했다”며 대북쌀지원 재개를 촉구하고, 국가가 쌀을 책임지는 양곡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전농 전북도연맹 이호신 사무처장은 “대북지원은 6천억의 경제효과가 있다는 민주당 의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대북지원의 의지가 없다. 농민들 1가구 1포의 쌀 지원으로 민간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진행하자”고 말했다.

 또, 9일(목) (사)한국농업경영인고창군연합회(회장 신연수)는 김춘진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쌀 값 문제, 농협개혁, 한중FTA저지’의 내용을 담은 투쟁결의 기자회견문을 전달했다.

   
▲김춘진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한 한농연 회원들이 투쟁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한농연 시·도 및 시·군·구 연합회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각 시도당 및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을 항의방문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는데, 김춘진 국회의원의 부재로 투쟁결의 기자회견문을 당사에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한농연에서는 쌀산업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수확기 쌀 값을 보장할 것과 농업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오는 29일(수) 서울에서 열리는 농민대회를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 8일(수) 고창군의회(의장 이만우)는 대북 쌀 지원 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10일(금)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군청 앞에서 대북지원 촉구와 지역 쌀을 애용하자는 현수막을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에 인도적 차원의 대북쌀 지원 재개와 ‘북한에 대한 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할 것과 쌀값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공공비축미 매입량 확대와 가격 현실화를 촉구하고, 청와대와 대북지원 관련 정부부서에 결의문을 발송했다.

   
▲군의원들이 군청앞에서 쌀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규철 의원은 “성명서는 전달하고 쌀 판매는 의회차원에서 판로개척에 앞장설 것이다. 이런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린다는 취지로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일 쌀 문제와 관련한 집회 등이 이어지고, 한농연·농민회 등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는 가운데 정부의 조속하고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유형규 기자

유형규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0세..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라”..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