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창수산물축제(위원장 표재금)가 지난 11일과 12일, 고창선운산도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광객,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안대 쓰고 막걸리 먹기, 전어 안주 먹여주기, 세발자전거 타고 심원김 먹기, 바지락 까기, 장어 릴레이 등 관광객커플 5종경기를 하며 즐거워했다. 또 풍천장어 잡기, 눈 가리고 아웅, 일단 먹어봐, ‘복불복 죽느냐 사느냐’ 등 정성껏 마련한 체험행사가 재미를 더했다. 풍천가요제와 축하공연, 태권도 시범, 난타 공연은 축제장을 한껏 고조시켰다.
가족 체험객들은 조개껍질 아트와 투명우산 꾸미기, 점토로 수산물 모형 만들기, 소금으로 꽃병을 만들며 가족애를 돋웠다.
특히 고창수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참바지락, 풍천장어, 새우, 동죽, 김, 죽염, 전어 등 고창의 명품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갔다. 특히 선운산에는 빨간 꽃무릇이 만개해 정취를 더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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