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선운문화제가 오는 25일(토)~26일(일) 선운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와 음악이 흐르는 선운사의 가을’을 주제로 열리는 선운문화제는 산사음악회, 학술세미나,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25일 오후 1시, 제3회 백파사상연구소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선운문화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재현행사인 보은염 이운행사, 오후 6시40분 가수 양희은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마련돼 있다. 특히 가수 양희은이 사회를 맡은 산사음악회는 선운사와 동국사 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과 승무시연, 시인 도종환 초청대담 등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26일 오후 2시에는 제2회 선운청소년음악놀이 경연대회를 열고 지역 청소년들의 노래·춤·모양·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고창주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일일장터가 열리고 선운명차 시음회도 마련된다. 석전스님의 독립운동자료전은 25일부터 11월21일까지, 선화가(禪畵家) 범주스님의 달마도 초대전이 25일부터 10월29일까지, 꽃무릇시화전이 26일까지 각각 관람객을 맞는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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