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전국규모의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말인 9일(토)부터 10일(토)까지는 ‘제6회 고창군수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다음 주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는 ‘2010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챔피언전 고창대회’가 한국활공협회(회장 송진석)와 고창군패러글라이딩연합회(회장 홍성태)의 주관으로 고창 방장산 활공장에서 개최된다.
두 대회 모두 전국대회이고 특히 ‘챔피언전’의 경우 활공기록이 국가대표 선발 및 월드랭킹 순위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전국의 패러글라이딩 선수 100여명 이상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대회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해발 630m의 고창방장산 활공장은 선수들이 사계절 모든 방향에서 활공이 용이한 안정적인 상승기류 형성요건을 갖고 있어 패러글라이딩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한편 항공레포츠에 대한 관심과 저변확대는 물론 대회 선수, 임원, 동호인 등 연인원 2000명 이상이 고창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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