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쌀값 결정 없이 수매 시작
농민회, “생산량 감소·수매가격 하락으로 농가들 생존 위기”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10월 08일(금) 13:3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지난 6일(수) 나락 수매를 위해 농가들의 차량이 흥덕통합RPC에 속속 들어오고 있다

 쌀 수매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채 본격적인 쌀 수매가 시작됐다.
 익산 농업기술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북도의 경우 올해 병충해와 수정시기 비로 인해 수확량이 작년에 비해 9%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작년 재고로 쌀 값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생산량조차 감소해 농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월) 열린 아산면 농민총회에 300명이 넘는 농민회원들이 참석해 쌀 수매가격에 대한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수매가격은 관내 농협조합장들의 회의를 통해 결정돼 왔는데, 아직까지 쌀 가격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8일(금) 농협공동사업법인 이사회가 잡혀있다고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매량에 대해서 논의하고 가격동향에 대한 이야기만 나올 것이라고 전해져 당분간 정확한 가격은 드러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농협 유덕근 조합장은 “구체적인 이야기는 이사회를 거쳐야 하겠지만, RPC에서 작년과 동일한 양을 수매하되 산물벼로 50만가마를 수매하고, 마른벼로 10만 가마를 예상하고 있다. 남은 물량은 농협 자체수매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쌀 가격이 41000원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군 농업진흥과 최두영 계장은 “쌀 값은 군에서 결정하는 부분이 없고, 현재 공공비축미에 대한 우선지급금은 작년보다 4,150원 감소(특등품 기준)했고, 6일(수)까지 파악한 농협 등 민간 자체매입 상황은 농협RPC의 경우 작년보다 5000원 감소한 41000원, 민간RPC의 경우 작년보다 3000원 감소한 40000원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민회는 농민총회를 통해 쌀 수매가와 수매가 결정방식, 밭 직불금 조례안 제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역농민들의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한다. 농민회 이대종 사무국장은 “현재 농민회에서 자체적으로 잡은 수매가격은 없고 농민총회 면단위 협의회를 통해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수매가격 결정은 농협·농민·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쌀대책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조율하는 방식이 되길 바란다. 8일(금)이나 다음주 초에 공문을 통해 ‘쌀대책협의회(가칭)’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농협도)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농민들은 ‘작년 수준을 유지해 줬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생산량도 감소했는데 가격까지 하락하면 (농민들의 생존이) 어렵다는 생각들이다”고 말했다.

유형규 기자

유형규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0세..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라”..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