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라북도교육감기음악줄넘기 고창예선이 오는 16일(토) 고창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음악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조합해 줄넘기 솜씨를 겨루게 된다.
 초등학교 남자부에는 매산초, 고창초, 고창남초 등 3개 학교, 여자부에는 고창초, 부안초, 매산초, 무장초, 신림초, 심원초 등 6개 학교가 참가한다. 중학교 남자부에는 고창중만이, 여자부에는 흥덕중과 고창여중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음악줄넘기에 사용하는 줄은 일반 피브이씨(PVC)로 만든 줄과는 차이가 난다. 음악줄넘기용 줄에는 작은 플라스틱 관이 촘촘이 둘러져 있다. 이 덕분에 어려운 동작 후에도 줄은 곧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형형색색의 플라스틱 줄을 돌리면 줄넘기 자체가 화려해진다. 다양한 스텝에 줄을 돌리는 방법도 수십가지라 절로 흥이 나며, 아이들의 성장에 좋고 비만을 줄여 많은 학교들이 음악줄넘기에 빠져들고 있다.

김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