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달 1실 10과 3팀이었던 조직을 1실 13과로 개편하고, 9월 15일자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에 본지는 각 실과장을 만나 주요업무와 현안사업을 들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다.
“민원봉사과에서 커피 한 잔”
본인을 소개한다면 1955년 고창읍에서 태어나 고창초·중·고를 졸업했다. 1975년 심원면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성송면장, 신림면장, 의회사무과장을 역임하고, 지난 1월 29일자로 민원봉사과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민원봉사과의 주요 업무는 민원담당은 주민등록, 인감업무, 여권업무를 담당하고 일반민원을 접수한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운영해 65세이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전기시설·난방시설·상하수도 시설 점검 및 수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937건을 처리했고, 올해는 616건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에는 지방재정조기집행 베스트 20 시책에 선정됐으며, 군민들에게 가장 호응을 많이 받는 시책이기도 하다. 기동처리반이 찾아가면 어르신들이 ‘자식보다 낫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한다. 올해부터 여권대행업무가 군으로 이관되면서, 발급기간이 평균 15일에서 4일로 단축됐다. 주민등록증을 학생들에게 신규발급할 때는 학교를 찾아가 일괄 발급하고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연중 9시~22시 운영해 주민등록등·초본 외 13종을 발급하고 있다. 종합생활민원안내서를 달력모양으로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민원담당은 주민등록, 인감업무, 여권업무를 담당하고 일반민원을 접수한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운영해 65세이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전기시설·난방시설·상하수도 시설 점검 및 수리를 하고 있다. 지난해 937건을 처리했고, 올해는 616건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4월 19일에는 지방재정조기집행 베스트 20 시책에 선정됐으며, 군민들에게 가장 호응을 많이 받는 시책이기도 하다. 기동처리반이 찾아가면 어르신들이 ‘자식보다 낫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한다. 올해부터 여권대행업무가 군으로 이관되면서, 발급기간이 평균 15일에서 4일로 단축됐다. 주민등록증을 학생들에게 신규발급할 때는 학교를 찾아가 일괄 발급하고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연중 9시~22시 운영해 주민등록등·초본 외 13종을 발급하고 있다. 종합생활민원안내서를 달력모양으로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허가담당은 가축분뇨배출시설, 개인하수처리시설, 개발행위허가, 농지전용허가, 토지분할허가, 도로점용허가, 도로점용료 부과 및 징수,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발급 등을 담당하고 있다.
건축담당은 건축허가(신고) 및 사용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및 사용검사, 건축물대장 등재와 발급 등을 담당하고 있다. 농어촌주택환경개선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100만원이 지원되는 빈집정리사업은 210동, 500만원이 대출되는 주택개량사업은 108동이 진행됐다. 250만원이 지원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190동, 600만원이 지원되는 취약계층 주택개·보수사업은 146동이 추진됐다.
지적담당은 지적공부 보존 및 도면 관리, 지적측량 성과검사 및 토지이동관리, 지적정보센터 운영, 토지정보시스템 관리 등을 담당한다. 특히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을 13억3000만을 들여 완료했고, 2012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또한 무인 전자도면 열람시스템을 설치, 군민들이 쉽게 도면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5개면에 설치할 계획이다.
토지관리담당은 부동산평가위원회 운영 및 관리,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확인원 발급, 부동산 실거래 신고접수 및 처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민원봉사과의 현안 사업은 민원봉사과는 현안사업이라 할 만한 사업이 없는 부서다. 한 해 평균 18만 건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있다면 일상적인 민원 하나하나가 현안사업 아니겠는가.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원봉사과는 민원이 시작하는 부서이고 군청의 얼굴이란 점을 명심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민원봉사과의 무기는 ‘친절’이란 것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
모든 민원인들이 우선 민원봉사과를 찾아온다. 직원들이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이 있으면 과장과 계장이 찾아간다. 커피자판기가 곳곳에 있는데 이것은 민원인을 위한 것이다. 커피 한 잔 나누면서 민원인의 고충을 한마디 한마디 경청한다. 안 되는 민원일수록 대안을 강구하고, 최선이 안 되면 차선, 차선이 안 되면 차차선을 찾아야 한다. 자랑을 하나 하자면, ‘고양이가 울어서 잠을 못 잔다’, ‘외로워서 죽고 싶다’는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소방서나 관련단체와 연결해 최선을 다해 움직이고 있다. 민원인의 작은 소리라도 크게 듣고, 한 분 한 분 당사자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겠다.
유형규·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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