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성봉회의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자연보호 캠페인이 지난달 29일 성봉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기념식 이후 자연보호 캠페인으로 진행됐는데, 10시부터 12시까지 성봉회 사무실부터 암치골 저수지까지 2km 정도의 환경정화 작업을 펼쳤다.
심재규 성봉회장은 “지난달 5일 농협복지재단의 상을 받았는데, 이번 수상으로 성봉회의 활동을 알릴 수 있는만큼 알렸다고 생각했다. 또, 재정관계로 기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행사대신 자연보호 캠페인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성봉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정재홍 사무국장은 “많이는 못해도 어르신들을 모시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시간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보건소까지 모셔 건강체크 및 진료도 받게 하고 귀가하실 때 공과금 납부 등도 도와주고 있다. 연세드신 분들이 혼자 할려면 하루 종일 걸리는데 이렇게 도와주어 고맙다고 할 때 보람을 느낀다. 성봉회의 봉사활동은 시간엄수가 중요한데 모두들 잘 지켜주고 열심히 참여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성봉회는 1년 중 농번기를 제외한 7개월 정도 19명의 남성회원들이 조를 이뤄 매주 5일간 나이든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량을 동원해 집집마다 방문해 보건소까지 모시고, 60여 여성회원이 조를 이루어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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