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여명으로 구성된 고수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총 800여포기의 사랑의 김치를 담궈, 면내 경로당 37개소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김장김치를 스스로 담그기 힘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고수 농가주부모임 서풍자 회장은 “김장을 하면서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줘서 즐겁게 김장을 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 오히려 단체 친목에 더 도움이 되고 있다. 회원이 아니지만 이때만 되면 팔을 걷고 일손을 돕는 주부들도 늘어나고 있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김장나눔에선 다문화가정에 더 많이 보급하고 싶었지만, 양이 넉넉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행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유덕근 조합장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안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