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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령들이여! 이제 편히 잠드소서!’
태평양전쟁 희생자 넋 위로 합동위령제 열려                                            전국에서 유족 2천여명 참석…대일보상 청구소송 설명회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0년 11월 26일(금) 11:1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태평양 전쟁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전국합동위령제가 지난 23일 전국각지의 유가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양성 앞 광장에서 열렸다.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이번 합동위령제는 작년까지 고창지역 희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왔지만, 올해 한일강제합병 100년을 맞아 일본의 황국건설이라는 미명하에 타국에서 강제징병·징용·근로정신대·군대위안부로 끌려가 억울하게 희생된 태평양전쟁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전국합동위령제로 확대되었다는 의미에서 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사)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전북2지부(지부장 손일석) 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각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양순임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손일석 전북2지부장, 장선희 대일항쟁 희생자회 대표, 최재흔 민족문제연구소 전북도지부장, 강제징용 피해자 유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해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의 야욕에 의해 무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허방업 준비위원장 대독에 나선 손일석 전북2지부장은 “올해 10번째 모시는 위령제지만 항상 정성이 모자라지 않았나 생각한다. 태평양 전쟁 전후 국외 강제 동원 희생자등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으로 미흡하지만 사망자 위로금과 미수금, 생존자에 한해 연간 80만원의 위로금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한목소리를 내고 한마음으로 단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멀리 이국땅에서 한을 품고 돌아가신 원혼들이 후손들의 간절한 기도로 조국 고향의 품에서 고이 잠드시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이후 위령제에 참석한 전국 각지의 유족들은 선영들의 위패를 일일이 찾아 헌화·분향했으며, 오후에는 대일 보상 청구소송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안상현 기자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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