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휴먼시아 주민봉사단체인 하나회(구 자치회)가 지난 21일 중화요리 전문점인 북경반점과 함께 단지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장면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비된 자장면은 총 200인분으로, 행사를 통해 총 119만원의 판매수익금과 성금이 마련됐으며, 행사 진행비 및 재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56만3천원이 순익금으로 남아 이를 이장에게 추천 받은, 형편이 어려운 입주자에게 전달하고, 남은 금액을 각 세대가 참여하는 불우이웃돕기성금에 보태어 군에 기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경반점의 홍성동 사장은 “이번 자장면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경열 회장은 “임대아파트의 특성상 입주자 중에는 형편이 어려운 세대들이 있다. 입주자들이 서로 도와가며 하나된 마음으로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작년 주민자치위원회로 출발한 휴먼시아의 하나회는 올 7월 하나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지난 5월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 현재 단지 내 방범활동을 계획하면서 주민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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