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겨울, 전국 6개 지역을 돌며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던 <희망나눔 콘서트>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진 공연으로 돌아왔다. <희망나눔 콘서트> 중에서 고창 공연은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콘서트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오는 13일(목) 저녁 7시 30분에 공연된다. 이번 <희망나눔 콘서트2>에는 동요와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친근한 대중가수 유열이 참여해 더욱 즐거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다. 공연문의는 고창문화의전당 560-2321,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 02)3141-4751.
<주요 공연 내용>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의 힘, 대중가수 유열 :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따라 부르는 친근한 노래와 목소리의 주인공이 <희망나눔 콘서트2>와 함께 한다. 오랜 시간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가수 유열의 노래로 객석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며, 무대와 객석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성악과 동요 그리고 개그, 얌모얌모 콘서트 앙상블 : 진지하고 어려울 것 같은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코믹한 클래식을 시도한 얌모얌모는 ‘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음악회’를 통해 화제를 모았다. 참신한 웃음과 연출을 가미한 클래식 음악회로써 누구나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얌모얌모’는 이탈리아 말로 ‘가자, 가자’라는 뜻.
●예동어린이합창단 : 동요하면 역시 어린이의 목소리로 들어야 한다. 사단법인 예동회에서 운영하는 ‘예동어린이합창단’은 <흰 구름 푸른 구름>으로 어린이 동요무대를 열어줄 것이다. <노래로 즐겁다>로 이어지면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깨를 들썩이며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될 것이다. z
●장난기로 가득 찬 비눗방울 퍼포먼스, 오쿠다 마사시 : 오쿠다 마사시의 비눗방울 퍼포먼스는 어린이들을 제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게 만든다. 관객들은 어느새 객석에서 일어나 무대 바로 앞으로 모여들게 되고, 공연자와 관객은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쉴 새 없는 웃음이 퍼져나간다.
●우리 동요의 깊은 맛, 할아버지 밴드 ‘철부지’ : 오로지 어린이만을 위해 모인 어른들의 동요모임 철부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눈부시게 화창한 화음으로 듣는 <물노래 메들리> 등 눈높이를 어린이에게 맞춘 동요 퍼레이드! 어르신들, 부모님들 누구나 추억어린 동요 함께 부르기로 동요를 아이 때만 부르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동요 공연.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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