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우체국(국장 강상호)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고창지역 소포우편물량이 3만개 이상 접수·배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월 17일(월)부터 2월 2일(수)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고창우체국에 따르면, 소포 우편물량은 지난해 설 명절 2만개보다 약 1만개 늘어난 3만개가 접수·배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집중된 날에는 평소보다 3배 가까운 물량인 5천개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창우체국은 설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해, 매일 우편물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오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4일간은 전체 물량의 37%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체국에서는 차량 등 비소통요원을 집중 투입해 우편물을 신속히 배달하기로 했다. 이런 분량이면, 집배원 하루 배달 물량이 120개(면단위의 경우 120kg)에 해당하며, 아침 7시 30분부터~저녁 7시까지 배달해야 정도라고 한다.
한편 고창우체국 관계자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접수되는 소포우편물의 정시 배달을 위해 설 선물을 보내는 우체국 택배 이용자에게 다음과 같이 유의상황을 당부했다.
▲ 우편물 표면에는 받는 사람의 주소 및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사람이 없을 것에 대비해 연락가능한 사람의 전화번호 기재할 것 ▲ 파손 및 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를 할 것 ▲ 1월 31일 이후에는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패할 수 있는 식품 등은 적어도 1월 27일(목)까지 조기 접수할 것.
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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