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1집에 이어, 《고창의 마을 제2집》이 발간됐다.
사단법인 고창문화연구회는 제1집을 발간할 때(작년 2월) 고창학술문화연구회였는데, 작년 봄 단체 명칭과 법인격을 바꾸었고, “순교자 최여겸(마티아)과 개갑장터” 학술발표대회(8월 27일)에 이어, 이번에 『고창의 마을 제2집』(이하 ‘제2집’)을 고창군의 지원을 받아 발간했다.
백원철 회장(고창문화연구회)은 간행사를 통해 “마을지의 발간은, 우리 고장의 문화와 역사의 뿌리를 밝히는 작업이며, 우리의 생활사를 정립하는 일이다. 우리 고창인의 문화의식은 물론 고향에 대한 관심과 긍지를 고양시키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그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작년 ‘제1집’의 경우 9개 마을에 4개의 부록이 있었는데, 올해 ‘제2집’은 고창군 내 13개 면에서 각 1개 마을씩, 그리고 고창읍은 도산과 죽림 2개 마을을 담아, 전체 15개 마을의 유래, 문화유적, 인물, 마을 현황 등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부록으로 (사)고창문화연구회 및 전남·북 향토문화연구회를 소개하고 있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제2집’ 발간은 ‘제1집’에 비해 새롭게 ‘젊은’ 분들이 집필자로 대거 참여하였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성실한 조사·연구, 전문성 있는 서술 등을 통해 작년 분량의 약 2배(전체 408페이지), 고급스러운 편집 등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번에 발간된 ‘제2집’ 책자 수령, 회원가입 등은 사무국(010-5114-9147)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을 현황과 집필자는 다음과 같다.
▲고창읍 도산리(백원철·조창환) ▲고창읍 죽림리(정경연) ▲고수면 은사리(고중영·이명훈) ▲아산면 반암리(유영란·정병갑) ▲무장현 성내리(박우영·박채주) ▲공음면 용수리(이경수) ▲상하면 검산리(김용윤) ▲ 해리면 송산리(이형성) ▲성송면 사내리(천옥희) ▲대산면 상금리(김용관·김원식) ▲심원면 월산리(이대건) ▲흥덕면 사포리(조용호) ▲성내면 신성리(이병열) ▲신림면 환산리(신휘관) ▲부안면 선운리(안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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