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안전조업과 어선어업자의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어선에 그물인양기 및 자동운항장치 설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총 사업비는 1억 2천 만원으로 장비 3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전북도와 고창군이 70%, 개인이 30%를 부담한다.

이 사업의 대상은 연안어업허가를 소지한 소형어선 어업인으로 사업자 선정 후, 우선순위에 따라 이르면 3월부터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동운항장치는 GPS로부터 설정된 방위신호를 받아 정보를 분석하여 자동으로 일정침로를 유지하도록 하는 장비이며, 그물인양기는 조업 중 무거운 그물을 기계를 이용해 끌어올림으로써 노동력을 절감시킬 수 있는 장비이다.

고창군은 고가의 장비 보조를 통해 어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조업기반을 조성해 어업여건 개선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