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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꿈푸른유치원 이옥희 원장
“행복한 교육, 즐거운 일터”
김동훈·윤종호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21일(월)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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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꿈푸른유치원 이옥희 원장
본인을 소개한다면
1958년 군산시 해망동에서 태어나 군산초·여중·여고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아동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사립유치원에서 5년동안 근무했고, 1982년 김제만경초 병설유치원에서 공립유치원 근무를 시작했다. 전북도에서 공립유치원이 처음으로 생긴 시기였다. 김제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 관리장, 전북교육연구원 연구사를 거쳐 전북교육청 유아교육담당 장학사로 근무하며 100여 군데 유치원을 관리했다. 군산바다유치원에서 4년동안 근무했고, 이번에 고창꿈푸른유치원으로 발령을 받았다.
 

향후 학교 운영은
현재 만3세 2반, 4세 2반, 5세 2반 등 122명의 유아를 교육하고 있고, 교사 9명, 급식 4명, 행정 4명, 원장·원감 등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규반은 아침 8시반부터 오후 2시까지, 맞벌이 부모를 위한 종일반은 오후 2시부터 대여섯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설면에서는 교사들이 수업자료나 비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즉 교수학습자료실이 필요한데, 재임기간 중에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들에게 행복한 일터가 되어야 한다. 교실의 혁신을 위해서 교사들에게 기타 연수를 시킬 계획이다. 교사들의 능력도 키워주고, 아이들의 즐겁고 행복한 정서생활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외부 강사를 초빙해 격주에 한 번 정도 원내에서 연수할 계획이다.

부모와 유치원과의 긴밀한 관계를 위해서는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어머니와의 동아리 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 레크레이션 댄스 동아리를 꾸리고, 유치원 강당에서 격주에 한번 정도 만날 계획이다. 아버지들과는 일년에 두 번 정도 부모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큰 행사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하고싶은 말
유치원이 하는 일을 관심있게 지켜봐주기를 학부모님께 부탁드린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또한 아이들의 쉼터가 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규모가 큰 공립유치원이어서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공공근로자 활용 등 지역사회의 행·재정적 지원도 부탁드린다.

아이들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태어난다. 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은 어린이의 개성을 존중하며, 다른 빛깔들이 어울려 찬란한 빛을 낼 수 있는, 부모님들의 꿈과 희망이 되는 유치원으로 꾸려갈 계획이다. 어린이의 미래를 소중히 여기며, 늘 새로워지는 유치원으로써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

김동훈·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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