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정읍 아파트 관리소장(주택관리사)들이 고창지역 소규모 공동주택 시설관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6일(수) 오후 반나절 고창여고 앞 진흥하이츠2차 아파트(96세대)에서, 고창지역 아파트 관리소장 전원(6명)과 정읍지역 아파트 관리소장 10명이 참여해, 주차선 및 소방차 전용선 도색, 단지 내 가로등 교체 등의 시설관리 자원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자원활동에 참여한 최성열 소장(제일아파트 관리사무소)은 “작년부터 정읍 등에서 이런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고, 고창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분기별로 고창·정읍지역 소규모 공동주택에 전지작업, 주차장 도색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진행된 관리소장들의 자원활동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관리소장과 같은 별도의 관리자가 없어 아파트 관리운영이 방치되고 있는 곳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고 한다.
한편 고창에 있는 아파트 중 현대, 휴먼시아, 월곡주공, 제일, 상원모양맨션, 선운플라자 6곳은 아파트 관리소장이 있는 반면, 나머지 아파트는 모두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아파트 관리소장 없이 운영되고 있다. 현행 주택법상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이거나, 150세대 이상이지만 승강기가 설치되었거나 또는 중앙집중식 난방방식을 채택하는 곳 등은 아파트 관리소장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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