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중·고등학교 개교 92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17일(일) 모교 강당인 성호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로선배(20회-정춘수, 24회-유용상, 김재호, 26회-정기동, 박건준, 27회-박경선)들과 각 지구별 회장단 등 약 1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43회 박종운, 42회 유도봉, 51회 김기동, 박경렬, 57회 정영진 동문이 동창회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또 상임이사회에서는 이날 개관한 민족교육역사관 운영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으며, 임원선출에서 박우정 전 재경고창군민회장이 차기 고창중·고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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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정 차기 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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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서 조병채 총동창회장은 “오늘 고창중·고 총동창회가 개최되고, 민족교육역사관도 공식적으로 개관되어 더없이 기쁘다. 군민들의 민족적 염원과 선생님들의 가르침, 그리고 후배들의 모교사랑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도 서로 돕고 격려하면서, 우리의 역할을 책임감있게 실천하고, 선생님의 사기도 드높이고, 학생들도 바른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동창회를 활성화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우정 차기 총동창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노력과 많은 동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동창회가 더욱 커지고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역대 회장님들과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전업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모교발전에 힘을 쏟겠다. 칭찬과 꾸지람으로 동창회를 바르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동문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차기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된 박우정 회장은 고창고 40회 졸업생으로, 전 재경고창군민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재경고창중·고 동창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07년에는 재경고창중·고 동창회 산하 장학회(초대 이사장)를 조직해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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