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세계로 마음은 고향으로’ 제11회 재경고창인의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5일 성동구 한양대 인근 살곶이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기일 상임고문과 박우정 명예회장, 김춘진 고창·부안 국회의원, 서권열 부군수, 이만우 군의장, 고창출신 백재현 국회의원, 임종인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재경고창인 한마음 큰잔치를 축하했으며, 각 재경면민회원들은 평소 보고 싶었던 선·후배들과 친목을 다지며 고향에 대한 정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어린이날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찾은 재경고창인들이 많았으며, 아이들도 싱그러운 봄 향기와 따사로운 5월의 햇살아래 부모의 고향모임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신창영 군민회장은 “이렇게 좋은날 좋은 자리에서 고창의 선·후배님 그리고 모든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아름다운 소실적 추억과 사랑·우정이 깃들어 있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인 고창을 사랑하며, 어려울 때 같이 도와주는 ‘환난상휼’의 마음으로 평생 한 식구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진성 청년회장은 “오늘 참석해주신 내·외빈을 비롯해 재경고창인 선·후배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오늘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술과 음식으로 서로 얼굴 보면서 재미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우정 명예회장 “11번째 맞이하는 이 행사가 날로 잘 되가는 것을 보니 기쁘다. 고향에서 늘 여러분들을 생각하고 있다. 이웃이 있는 사람 늘 이웃을 사랑하고, 고향이 있는 사람 늘 고향을 잊지 말고, 고향을 사랑하는 일에 늘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만균 초대청년회장은 “오늘 이 멋진 날을 위해 11년전 고향사랑에 앞장서자고 약속했다.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그날을 함께 추억하면서, 고창을 위해서 모두가 파이팅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마음 대회는 축구, 여자피구, 여자씨름, 릴레이 등이 진행됐으며, 재경무장면민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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