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며, 지역문화연구의 대표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 이해준 교수(공주대 사학과) 초청강연이 오는 20일(금) 고창신협 3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번에 이해준 교수가 강연할 ‘지역문화 바로보기와 방법―지역(향토)사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는, 사단법인 고창문화연구회가 사무실 개소식 맞이 기획행사로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병열 사무국장(고창문화연구회)은, “고창문화연구회가 활동 3년차를 맞아, 최근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에 개소식 행사를 연구단체답게, 회원들과 지역민들이 참고할만한 초청강연으로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주변에 고창지역 향토사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전문적인 연구 경험이 없다보니 그 관심을 기록·정리하는 데 굉장히 어려워하신다. 이번 강연의 지역연구방법을 참고해, 향토사 연구가 좀 더 체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초청강연에 이어 진행될 백원철 회장(고창문화연구회)의 ‘고창향토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발표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발표는 최근 몇 년간 고창문화연구에 깊이 관여해온 백원철 회장이 그간의 경험에 기초해, 고창지역 향토사 연구를 돌아보며, 향후 과제를 진단해보는 첫 공식적 공론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고창문화연구회가 주최하고, 고창군, 고창문화원, 전북예총 고창지부, (사)전북향토문화연구회 등이 후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070-4307-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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