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처님 오신 날’ 행사는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이란 표어에 맞춰 외부행사들이 지양됐으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보시(布施)와 더불어 사는 상생(相生)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불교 전통의식인 육법공양과 보은염 공양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법요식과 아기부처님께 물을 뿌리는 관불의식이 진행됐으며, 저녁 7시에는 연등을 들고 도는 탑돌이 행사가 진행됐다.

선운사 도량 한편에선 고창종합사회복지관의 수지침 봉사, 차(茶)나눔, 연등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진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