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심원면민을 하나로 묶는 제13회 심원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월) 심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과 출향인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심원면민의 날 행사위원회(위원장 김연기 심원면장)가 주최, 심원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 후원, 유영곤 심원면체육회장의 개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배구·윷놀이·게이트볼·줄다리기 등 각종 체육경기, 면민노래자랑, 어르신 위안잔치 등이 열린 어울림의 장이었다.
본 행사에 앞서 두어마을 김하영·마산마을 김동선 씨가 체육발전유공자 공로패를 받았고, 계명마을 김충생·담암마을 박종근 씨가 장수상을, 죽곡마을 오경례·진주마을 최영자 씨가 효행상을 수상했다.
김연기 행사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심원면은 건강식품의 대명사인 풍천장어, 해풍 맞고 자란 복분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과 천일염 등 경쟁력 강한 먹을거리와 아름다운 해안선과 갯벌체험장, 바람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모색하고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해 희망이 넘치는 심원면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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