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고창人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획 : 고창농협
“지역과 상생의 길을 열며, 으뜸농협 만들어가겠다”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5월 23일(월) 12:0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유덕근 고창농협조합장

고창농협(1969년 설립)은 2006년 고수농협과의 합병 이후, 현재 고창본점을 비롯한 고수지점, 모양지점, 성산지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사업소를 두고 있으며, 2010년 말 기준으로 3,489명의 조합원과 총 1727억원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창읍에 소재한 농협하나로마트(2009년 11월 개장)는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신선농산물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급하며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 3월에는 2010년 결산 전국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그룹별)를 차지, 유통개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06년 첫 취임 이후, 현재 2대째 조합장직을 맡고 있는 유덕근 고창농협조합장으로부터 고창농협의 운영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듣는다.


지속성장 통해 으뜸농협으로 거듭날 것
고창농협(조합장 유덕근)은 2010년 사업결산을 통해 올 3월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업적평가 전국 1위와 유통개혁 대상이라는 2개의 큰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영업적평가는 전국농협들을 지역규모별, 매출규모 등을 고려해 총 13개 그룹으로 나눠 시상하는데, 고창농협은 군·읍단위에 소재하고 있는 농협으로 5그룹에 속한다고 한다. 이 5그룹에서 전국업적평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창농협은 5등급에서 3등급 농협으로 2단계나 훌쩍 뛰어오르는 쾌거를 올렸으며, 유 조합장도 우수조합장상을 받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또 같은 달, 농산물 유통혁신과 농산물 판매 등의 기여로 유통개혁 대상을 수상했다. 품목별 생산자 중심의 공동선별출하를 통해 시장 교섭력 및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으며, 특히 자체 판매장인 대형하나로마트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등 농민조합원의 이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한 하나로마트 내 축산물판매장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사업장으로 지정을 받아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년에 19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려 100억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덕근 조합장은 “올해 작년보다 10%이상 매출성과를 올릴 경우 200억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승되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올해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더욱 성장하는 으뜸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친환경·무농약 지원으로 농가소득 향상

고창농협 조합원들이 관장하고 있는 고창·고수는 농사재배면적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지 않고, 이렇다 할 원예작물도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다. 또 주요농업인 수도작도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창농협은 조합원들에게 5년째 친환경·무농약 농사를 적극 권장·지원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무농약 찰벼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계약재배 물량은 800여톤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증가추세에 맞춰 작년에는 고수면 인근에 친환경·무농약 찰벼를 일정온도로 저장할 수 있는 저온창고를 새로 마련하기도 했다.

또 내년엔 학교급식 등 소규모 납품을 위한 소규모 도정공장시스템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들이 수확한 친환경·무농약 찰벼를 사시사철 일정온도로 보관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도정·납품함으로써, 미질을 햅쌀처럼 그대로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유덕근 조합장은 “친환경·무농약 농산물은 학교 급식 등의 식자재로 납품이 가능하고, 관행농법의 농산물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조합농가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애써 생산한 조합원들의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 직접유통으로 경쟁력 강화
고창농협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하나로마트를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접유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판로를 더 많이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지역 농축산물을 제공하면서 고창농협만의 장점을 극대화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한우의 경우 작년 1년동안 조합원들이 생산한 소 126마리를 매입해 하나로마트를 통해 직접 유통했다고 한다.

유덕근 조합장은 “우리조합원들이 생산하고 있는 소규모 농산물도 우리 하나로 마트를 통해서 매입해주고, 팔아주면 농가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편이 될 수도 있다. 하나로마트가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맞추고, 조합농가들의 소득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수익사업으로 조합원 이익증대에 노력
2고창농협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주유소사업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지속적인 수익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유소 사업은 작년 조합원 분과별 회의에서 수익사업 확대 요구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현재 하나로마트 인근 4차선 도로 옆(남해화학부지)에 30여억원을 투자해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지매입도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유덕근 조합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보면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유소는 올해 300여개, 내년에는 600여개가 추진되고 있다. 이렇듯 농협이 주유소사업을 하는 것은 그동안 5대정유사가 독점공급하던 방식을 역으로 농협들이 공동구매로 5대정유사로부터 경쟁입찰을 받아 소비자에게 유통함으로써 유류가격의 안정화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정량·정품·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에서다. 이렇게 할 경우 조합원들에게는 더 많은 수익이 창출되고,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름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창농협은 또 조합원들을 비롯한 고창에서 생산되는 농축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시스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확기 밀려드는 주문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들 또한 고창의 농산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 조합장은 “대부분 지역농협들도 하고 있는 시스템이지만, 우리농협에선 이것을 더 전문화하려 한다. 현재 직원 2명을 더 충원해 준비해가고 있고, 앞으로 2~3년 안에는 조합원들이 생산된 농산물뿐만 아닌, 고창에서 생산된 모든 특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고창을 대표하는 쇼핑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서로 아끼는 마음으로 상생해나가야
유덕근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농협과 조합원 모두가 서로 변해야 상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 조합장은 “농협은 조합원들을 내 부모처럼 생각하며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조합원들은 농협을 믿고 따라올 수 있다. 또 조합원들은 농협을 내 집처럼 아끼고 이용하며 농협사업에 협력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조합원들이 농협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농협이 활성화 될 수 있고, 이러한 활성화는 결국 조합원들에게 이익으로 되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안상현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0세..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라”..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최신뉴스
이학수 정읍시장, 10월31일 대법원 최종 판결..  
고창군의회, 임종훈 예결위원장·박성만 행감위원장 선출..  
고창군, 일자리 연계형 주택 공모 선정…“신활력산단 20..  
‘고창 문수사 대웅전‘ 국가보물 지정서 전달..  
위탁업체 노동자 ·노조, “정읍시 생활쓰레기 수거 직영하..  
윤준병 의원, 정읍시의원 해당행위·비위 조사결과 발표..  
고창 성송면 석산개발…고창군의 특혜·위법 행정 있었다..  
지지부진 ‘노을대교’ 예산증액 가시화..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 들어선다..  
고창 A초등 교사 전원, 교장 갑질 주장..  
물난리에 회식한 국회의원·도의원·도의회기자단..  
고창 맨손어업인들 “어업권을 보장하라”..  
이복형 정읍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영광에 이어 고창 한빛원전 주민공청회도 무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해당행위 및 비위의혹 조사 결정..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