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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대회에 참석한 반주단 모습. 왼쪽에서부터 박성준(징), 이성수(태평소), 이광휴(대상), 임승환(장구), 주영롱(우수상), 구재연(장구). |
전주대사습놀이, 임방울국악제, 안성 바우덕이 등 전국에 이름난 경연대회 농악(단체)부문은 있지만, 개인 기량을 겨루는 대회는 (사)한국농악보존협회와 한국민속촌이 주최하는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 1곳 뿐이다. 고창농악전수관 강사인 이광휴, 주영롱 씨가 첫 출전에 명인부 대상(1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우수상(3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수상해, 개인뿐만 아니라 고창농악 차원에서도 큰 영예를 떨쳤다.
지난 14일(토)~15일(일), 용인 한국민속촌 공연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날고긴다는 젊은 명인 30여명이 5개 분야(쇠놀이, 설장구, 북놀이, 채상소고, 고깔소고)에 참여해, 분야별 예선(2명 통과)과 본선(1명 통과)을 거친 후 다시 5명이 결선에서 경연한 결과를 가지고 순위를 매겼다.
이광휴 씨는 상쇠춤으로, 주영롱 씨는 북춤으로 참여해, 각각 예선·본선을 통과한 후 마지막 최종 결선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광휴 씨는 5명의 심사위원 모두에게 만점에 가까운 99점을 받아, 참석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한편 문화관광체육부, 경기도, 문화예술위원회, 한국국악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13회째로, 고창농악전수관은 첫 대회 참석에 1위와 3위라는 성적을 얻어 한껏 고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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