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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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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차세대 유망주인 신승찬(전주성심여고 2학년) 선수가 여자복식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신승찬 선수는 고창초에서 배드민턴을 시작해 전주성심여중을 졸업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19일(목) 남녀복식 국가대표 명단 27명의 명단을 발표했으며, 2011 복식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와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를 합쳐 대표선수를 뽑았다고 밝혔다. 신승찬 선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으며, 대표선수 가운데 최연소이다.
신승찬 선수는 “그간 많은 대회에 참가하며 경기를 치러왔는데, 예상도 하지 못한 국가대표가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 선수의 부모인 신성식·최희주 씨(고창읍 월곡리)는 말을 아끼며 “그동안 고생했는데,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로 딸의 국가대표 선발을 축하했다.
신 선수는 오는 30일(월) 태릉선수촌으로 올라가 합숙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신 선수는 “앞으로 열심히 해서, 선배 대표선수들에게 배우고 익혀서, 2012년 런던올림픽은 아직 나이가 어려 참가가 어렵겠지만, 2016년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승찬 선수는 지난 7일(토) 이소희(범서고)와 짝을 이뤄 2011 수라바야컵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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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식에서 어머니 최희주 씨, 신승찬 선수, 아버지 신성식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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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챔피언인 이효정 선수(가운데)와 함께 찍은 신승찬 선수(왼쪽)의 모습. |
신승찬-이소희 선수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수디르만홀에서 치러진 19세 이하(U-19)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멜비라 오클라모나-리나 안드리아니(인도네시아)를 2-0(21-9, 21-9)로 꺾고 한국대표로는 유일하게 우승을 기록했다.
신승찬 선수는 “타고난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감각을 지녀, 강하고 깊은 스매시를 구사하는가 하면, 속이는 동작과 공격적 플레이가 큰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동성 성심여고 배드민턴 코치는 “신승찬 선수는 고된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선수로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재목”이라며 “팀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 동료 선수들이 지쳐있을 때, 활력소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신승찬 선수는 그동안 전국체전 6연패를 비롯해, 2010년 ANA 아시아 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금메달·여자단식 은메달, 2011년 독일오픈 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금메달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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