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동백연 청소년문화예술행사가 지난 13일 선운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5번째를 이어오고 있는 동백연 예술제는 지역청소년들에게 향토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고창문화원(원장 송영래)에서 매년 마련하고 있는 행사로,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청소년 문화축제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안산문화원 예술단과 국악예술단 ‘고창’ 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기관단체장과 도내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시작했으며, 도내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들이 펼쳐졌다.
역사의 향기가 가득한 선운사 특설무대에서는 타악과 무용 경연대회를, 생태공원 주변에서는 따사로운 5월 햇살을 받으며 백일장과 미술부문 대회가 진행되었고, 만세루에서는 판소리와 민담설화 부문이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민속경연(제기차기, 투호, 긴줄넘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학부모 윷놀이 등)과 일반부 시조경창대회가 선운사 경내에서 펼쳐졌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오는 24일 고창군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궁금한 사항은 고창문화원 564-2340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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