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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전시전에 선보일 초기 의병들의 모습 |
6월 1일은 제1회 의병의 날이다. 작년 5월말 정부는, 홍의장군 곽재우가 의령군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1592년 4월 22일(음)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1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공포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는 제1회 의병의 날을 맞아, ‘항일의병과 호남 의병투쟁’ 작품 전시전을 지난 5월 28일(토)부터 시작해 오는 7월 17일(일)까지 전주 경기전 일대에서 진행한다. 또한 이번 행사 개막식은 6월 1일(수) 의병의 날, 오후 5시에 경기전 정문 앞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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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여중고 앞 박도경 의병장(고창 출신)의 묘와 추도비 |
김재호 지부장(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은 “외세의 침략으로 조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을 때 들불처럼 일어났던 이름없는 의병들의 넋을 기리며, 그 분들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제1회 의병의 날을 맞아 이번 작품 전시전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지역은 전해산, 박도경(고창) 등 국가서훈을 받은 분들이 4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의병활동에 참여한 중심적인 지역이다. 이번 전시회는 임진왜란부터 을미의병(1895년, 명성황후 시해), 을사의병(1905년, 을사늑약 체결), 정미의병(1907년, 군대해산) 등에 이르기까지 의병의 역사를 소개하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사진 등을 전시한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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