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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토)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제정추진위원회 첫 회의가 정읍에 소재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있었다. |
최근 몇 년간 결정짓지 못하고 표류해 온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확정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이 지난 4월말 구성한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제정추진위원회(이하 기념일제정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토) 신순철 위원(원광대 부총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21일 동학농민혁명기념관(정읍 소재)에서 기념일제정추진위원회 추진위원 23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김영석 이사장(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일체의 선입관도 버리고 제로베이스(백지상태)에서 (추진위원들이) 객관적, 합리적으로 판단해 역사적인 동학기념일을 제정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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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이후 참석자 등이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 앞줄 왼쪽에서 2번째가 신순철 기념일제정추진위원장이며, 앞줄 가운데가 김영석 이사장이다. |
이날 추진위원들은 그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을 초기 단계부터 관계하며, 활동해 온 신순철 위원(남원 및 완주지역 기념사업회 공동 추천 전문가)을 만장일치로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제안한 ‘동학농민혁명기념일제정추진위원회 규칙(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규칙’ 5조 5항에서는 ‘기념일제정추진위원회는 공청회 개최 후 기념일(안)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여, 출석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은 날로 기념일(안)을 선정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이 규정은 제안된 기념일들이 투표결과 모두 출석위원 과반수를 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을 때, 결선투표를 통해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는 날을 기념일로 최종 결정하겠다는 의미이다”라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차기 모임은 6월 18일(토)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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