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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우회, 아름다운 꽃길 만들기 ‘눈길’
모양성주변과 전불등산로에 구절초와 감국 심어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27일(월) 16:4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군형우회(회장 류기상)가 모양성 주변과 전불(고수)구간 등산로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형우회는 지난 5일과 19일, 회원과 가족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양성 주변과 전불(고수)구간 등산로에 구절초와 감국을 식재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모종, 씨앗, 농기구, 예초기, 살수차, 이동용차량, 포크레인 등도 직접 준비해 꽃길을 조성해나갔다.

   
형우회의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은 숲의 우거진 잡초와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각종 들꽃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만들어 관광코스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꽃길 조성에 이용되고 있는 구절초와 감국은 번식력이 좋아 잡초 억제효과에 탁월하고, 한방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형우회의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은 현 류기상 회장이 취임당시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제한했던 사업으로, 지난해 오베이골에 이어 올해 모양성주변과 전불 등산로에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고창군형우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정신을 실천해오고 있는 친목단체로, 고창군내 1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류기상 회장은 “초벌 싹을 틔워 건강하게 자란 모종만을 식재하였고, 번식력도 왕성하여 가을에는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정도로 꽃들이 군락을 이루려면, 여러 해 동안 번식이 필요하므로, 함께 아끼고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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