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중순경 2011년도 고창군청 하반기 정기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인사는 공로연수, 광역 파견, 근속승진 등이 주요하게 작용해 200~300명 수준의 대폭으로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오는 6월말로 기획예산실의 이길재 실장, 재난안전과 유종학 과장, 해리면의 김용직 면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서기관 1명과 사무관 3명을 인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4급 서기관 1자리에 정환석 과장(행정지원과), 이정택 과장(재무과), 송하연 과장(민원봉사과), 홍순민 과장(문화관광과)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한 5급 사무관 3자리에 대해서도 12명의 6급 계장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기획예산실의 박균학 계장, 정만수 계장, 이현갑 계장, 행정지원과의 이춘성 계장, 김용태 계장, 재무과의 최창규 계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복수직(행정직, 시설직)으로 되어 있는 재난안전과장에 건설도시과 손병수 계장, 김찬수 계장, 이종연 계장을 비롯한 재난안전과의 박호인 계장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역시·군 통합을 대비하기 위해 정읍·부안에 3~5명을, 여수엑스포 준비로 1명을 광역파견 할 예정이다. 특히 정읍·부안 인사교류의 경우 당초에는 6급 이하로 총 10명 정도의 인사교류를 계획했으나, 실무진들이 3번에 걸쳐 조율한 결과 정읍 2~3명, 부안1~2명 수준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타 지역으로 공무원을 1년 이상 파견될 경우 정원보다 자리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는 다른 여느 때보다 많은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인사담당자는 “현재 인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6월말로 공로연수에 들어갈 대상자들의 근무기간이 아직 남아있고, 근무성적 등을 고려해 수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때문에 아직 인사 시기를 거론하는 것은 이른감이 있지만, 이르면 7월 초·중순, 늦어도 중·하순 정도에는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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