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한의학과 의료봉사동아리 품(FOOM)은 6월 27일(월)~29일(수)까지 고창군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락형 교수를 비롯해 한의대 학생 24명이 참여했으며,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경로당(고창읍 대성경로당·제일경로당)에서 350여명의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침구시술을 실시하고 건강의약품을 전달했다.
치료를 받은 박규례(75세·성송면 무송리) 할머니는“오랜 농사일로 온몸이 쑤시고 아팠는데, 손자같은 학생들이 침을 놔주고 뜸도 떠주니 몸이 한결 가볍고 좋아졌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의료봉사동아리 정선미 회장은 “대부분의 농촌 어르신들이 한방치료에 대해 호의를 가지고 있으며, 침·뜸 치료를 받고 몸 상태가 호전된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매우 뿌듯하고 봉사활동의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고창군사회복지시설장인 도완 스님은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으며 베푸는 만큼 돌아오게 된다”며 “농어촌 주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이 함께 호흡하는 세상을 만드는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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